[유튜버]너 진짜 똑똑하다_캐릭터 제작

프리미엄 캐릭터 제작 Standard

Client Name: 너 진짜 똑똑하다, 너진똑

Final Work: https://www.youtube.com/@NJTTOK

Work Details: 스탠다드형 캐릭터 제작

Work Period: 3주

“너 진짜 똑똑하다”라는 카피라이트와 함께 유튜브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유튜버 “너진똑”은 3D 캐릭터 제작을 위해 언젠가를 찾았다. 너진똑은 숏츠 등 새롭게 기획할 영상에서 3D 모션 캡쳐 캐릭터를 사용할 것으로 계획하고 있다. 이미 유튜브에서 팬더 이미지로 브랜딩 되어있어 그 브랜딩을 더 매력적으로 강화하는 방향으로 작업 계획을 세웠다.

브랜드의 테마 컬러를 파악하여, 작업 전에 클라이언트가 선호하는 무드를 파악하는 게 중요하다. 썸네일에는 0aff7b와 같은 네온 컬러를 포인트로 쓰지만 캐릭터에는 98df8a와 같은 연한 그린 컬러가 주로 사용된다. 그린 컬러와 귀여운 캐릭터의 사용으로 채널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밝고 건강한 느낌이다.

너진똑은 채널 내에서 팬더 형태의 캐릭터를 사용한다. 캐릭터는 영상 내에서 주제를 강화하고 핵심을 강조하거나, 내용의 전환이 이루어질 때 자주 등장한다. 너진똑 채널은 심리학 혹은 철학을 주제로 너진똑 본인의 의견을 말하며 책에서 등장한 자료나 정보를 본인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근거로 삼는 플롯의 콘텐츠가 주를 이룬다. 지식을 전하지만, 고루한 느낌은 전혀 찾아볼 수 없고, 너진똑 특유의 익살스러움과 유머러스함이 채널의 특징이자 강점이다.

클라이언트와의 콜 미팅 결과, 3D 느낌과 2D 느낌 중간의 2.5를 선호한다는 의견과 언젠가가 구독권 유저들에게 제공하는 마카롱 캐릭터의 느낌이 좋다고 의견을 주셔서, 그 의견을 반영해 작업 방향을 설정했다.

유튜버 너진똑의 경우, 3D 캐릭터뿐만 아니라, 2D 캐릭터 디자인까지 함께 진행되었기 때문에, 2D 형태의 캐릭터 시안을 뽑아 클라이언트와 상의 후 최종안을 결정하는 과정을 거쳤다.

채널에서 사용하는 캐릭터의 이미지를 참고해 총 9가지 시안을 준비했다. 각 디자인은 캐릭터 눈 모양, 테마 컬러, 볼 강조 디자인에서 차이가 있다. 가장 큰 차이를 만들어내는 요소는 바로 눈이다. 위의 시안에서 눈 디자인은 두 개의 옵션을 제공하는데, 흰자와 검은자의 경계가 있는 눈 형태 혹은 흰자와 검은자의 경계가 없는 콩 모양의 눈 형태가 그 옵션이다.

흰자와 검은자의 경계가 있는 눈은, 눈의 움직임을 명확히 볼 수 있다는 점에서 강점이 있고, 경계가 없는 콩 모양의 눈은 좀 더 2.5D 느낌을 내며 귀엽고 키치한 감상을 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캐릭터를 바꿨을 경우, 채널 곳곳에 캐릭터가 어떻게 적용되고, 전반적으로 어떤 분위기일지 클라이언트가 체감할 수 있도록 디자인 어플리케이션 시안을 제공했다. 참고로, 상위에 첨부된 어플리케이션의 경우, 시안일 뿐 완성본이 아닌 점을 명확히 한다.

클라이언트가 최종안으로 결정한 시안은 세로로 긴 콩 형태의 눈과, 볼 강조 디자인이 없는 시안이었다. 개인적으로, 캐릭터에 색감이 부족해 아쉬웠고 팬더 이미지를 더 강조해 너진똑 채널의 브랜딩을 강화하고 싶었기 때문에, 머리 위에 초록색 나뭇잎을 얹는 방법으로 디벨롭할 것을 제안했다. 나뭇잎은 언젠가 커넥트 프로그램 내에서 착용하고, 벗을 수 있기 때문에 상황과 콘텐츠의 분위기에 맞춰 연출 할 수 있다.

귀는 2D 디자인에 맞춰 둥근 모양으로 제작했다. 리깅 작업을 진행해, 캐릭터가 움직일 때마다 귀가 조금씩 펄럭거리며 움직이게끔 제작할 수 있지만, 이 캐릭터에는 리깅 작업이 진행되지는 않았다

캐릭터의 눈은 흰자와 검은자가 분리된 디자인이 아니라 세로로 긴 형태의 검은자만 존재하는 콩알 형태의 눈이다. 이러한 콩알 형태의 눈은 자칫하면 표정 구현의 한계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사용자가 눈을 크게 뜰 때는 이 콩알 눈도 함께 커지도록 제작해 표정 정확도를 잡았다.

눈을 깜빡이는 표정은 사용자가 반복해서 짓는 표정이기에, 가장 눈에 잘 띄는 표정이기도 하다. 눈을 깜빡일 때는 세로의 길이가 얇아지도록 구현했다. 다만 너무 얇아져 피부 속으로 파묻혀 버리면 그저 깜빡거리는 걸로 보여 시청자가 거슬릴 수 있기 때문에, 어느 정도의 두께를 남겨 거슬림을 예방했다.

나뭇잎의 디테일을 살리고자 노력했다. 모델링 진행 시, 나뭇잎의 가운데 섹션은 잎의 끝부분보다 두껍게 처리하고 잎의 끝부분은 얇게 마감하여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고 예쁜 나뭇잎 쉐입이 나올 수 있도록 제작했다.

사용자가 고개나 몸을 흔들 때 함께 자연스럽게 흔들리도록 제작했다.

나뭇잎의 결을 섬세히 그려서 제작한 프리미엄 텍스쳐를 입혀주었다. 언젠가 팀이 디테일에 집착하는 이유는, 언젠가 커넥트는 사용자의 의도에 따라 조명을 조정해 분위기를 연출하기 때문에 어떠한 색의 조명을 비춰도 어색하게 반짝이지 않도록 프리미엄 텍스쳐를 제작해 입혀준다.

3D 캐릭터가 사용자의 표정을 인식해 움직일 수 있도록 약 60개의 표정 데이터를 제작한다.

언젠가 커넥트 내의 275개 아이템을 모두 착용할 수 있도록 연결해주는 작업이 진행됐다.

이번에 함께하게 된 클라이언트, 너진똑은 특유의 익살스러움과 재치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책이라는 소재를 아주 흥미롭게 풀어내는 유튜버입니다. 클라이언트의 재치 넘치는 작업물에 언젠가가 함께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2D 캐릭터를 3D화해 생동감을 추가함으로서, 채널 브랜딩이 한층 더 강화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클라이언트의 기존 캐릭터가 흰자와 검은자가 분리된 디자인의 눈이 아니라 콩알 형태의 눈이었습니다. 콩알 형태는 자칫 표정의 한계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눈을 크게 뜰 때는 이 콩알 눈이 커지도록 디자인하고, 눈을 감을 때는 얇게 구현했는데, 새로운 눈을 디자인하는 이 과정이 아주 재밌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2.5D 느낌의 모델링으로 완성되어 클라이언트와 언젠가 팀 모두 만족스러운 프로젝트였습니다.

언젠가 팀은 유튜브 생태계와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립을 잘 이해하고 그를 바탕으로 전략적으로 작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믿고 맡기셔도 좋다는 얘기를 드리고 싶습니다.

작업 의뢰: contact@onzenga.com